'안정성과 수입' 최우선
'안정성과 수입' 최우선
  • 이요한
  • 승인 2007.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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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청소년이 직업을 선택하는데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안정성’과 ‘수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공무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북통계사무소가 지난해 도내 1,620가구를 표본추출해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06 전북사회 통계 조사결과’에 따르면 도내 15~29세 미만 청소년들은 “직업 선택시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라는 질문에 ‘안정성’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33.3%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서는 ‘수입’이 22.2%, ‘적성?흥미’가 20%로 각각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10대가 ‘적성?흥미’라고 답한 반면 20대는 ‘안정성’을 최우선 요인으로 삼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안정성’, ‘수입’, ‘발전성?장래성’을 우선 고려요인으로 삼았지만, 여성의 경우 ‘안정성’, ‘수입’, ‘적성?흥미’라고 손꼽아 차이를 보였다.

이를 반영하듯 “가장 근무하고 싶은 직장은 어디냐”는 질문에는 39.3%가 ‘국가기관’이라고 답했으며, ‘대기업(17.5%)’, ‘법률회사 등 전문직 기업(14.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공기업(10.0%), 자영업(7.7%), 벤처기업(3.9%), 외국계(1.7%) 등으로 조사됐다.

전북통계사무소 관계자는 “도내의 경우 지난해 청년 실업율이 10%를 웃도는 데다 평균임금 역시 전국평균에 훨씬 못미치는 150만원대 수준”이라며 “청소년들이 직업선택시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수입이 보장되는 공무원, 공기업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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