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재난사고 10.7% 증가
전북, 재난사고 10.7% 증가
  • 이요한
  • 승인 2007.03.2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지역 지난해 재난사고가 전년(2005년)에 비해 1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재난사고는 1만4,680건이 발생해 1만9,411명이 숨지거나 다쳤으며, 482억6,2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는 전년도 보다 1,423건 증가한 것.

재난사고 유형별로는 전체사고 가운데 교통사고가 65.1%(9,56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재사고가 10.3%(1,508건)로 뒤를 이었다.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을 살펴보면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인한 사고율이 가장 높았으며,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안전거리 미확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화재사고의 경우 전기로 인한 주택?아파트의 화재가 가장 빈번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도는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전북지방경찰청 등과 연계해 안전띠매기,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금지 등의 운전자 캠페인을 벌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가정 및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기, 유류, 가스 등 화기취급에 따른 소화기 비치 등 안전의식 생활화 운동을 전개한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서 발생하는 재난사고의 대부분이 사용자들의 안전의식 결여로 인한 발생이 가장 두드러진 이유”라며 “재난사고 없는 살기 좋은 안전한 지역만들기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요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