吉地 학포지란
吉地 학포지란
  • 김규원
  • 승인 2025.01.13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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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것, 우리 문학 - 시조
심재남/시조 시인
심재남/시조 시인

 

 

 

 

 

 

吉地 학포지란

 

심재남

 

하이얀 눈길 덥고 다독인 학포 지란

우러러 훤히 트인 학들이 날아앉고

좌청룡 우백호라네 휘 내리고 쌓았네

 

있어온 한 겹 두 겹 사랑을 떨궈놓고

아래로 통곡 훔쳐 발길은 굳어졌네

햇볕이 오 가는 뜨락 활짝 열어 담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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