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방, 지난해 하루 평균 119신고 1,552건
전북 소방, 지난해 하루 평균 119신고 1,552건
  • 신상민 기자
  • 승인 2025.01.0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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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에 한 번 꼴로 119신고 전화 울려
- 119 신고가 11만 7,191건으로 전주시가 가장 많아
- 이송병원 선정지원 건수는 2,087건으로 전년 161건 대비 크게 증가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지난해 전북지역에서 1분에 한번 꼴로 119신고 전화가 울린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접수된 119신고는 56만 8,324건으로 하루 평균 1,552건에 이른다.

이는 55.6초마다 한 번씩 119신고 전화가 울린 셈이다.

신고 유형을 보면 화재와 구조·구급·민원과 같은 현장출동은 전체 신고의 46.2%인 26만 2,256건을 차지했고, 이어 민원 상담 및 안내 15만 4,444건(27.2%), 오접속·무응답 15만 1,624건(26.6%)이다. 

현장출동 세부 유형을 살펴보면 화재 1만 1,805건, 구조 3만 7,952건, 구급 11만 2,344건, 대민출동 10만 155건 등 순이다.

도내에서 119신고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전주시로 모두 11만 7,191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익산 6만 885건, 군산 5만 8,070건 등이 뒤를 이었다.

군 단위 지역에서는 완주가 3만 3,222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고창 1만 8,428건, 부안 1만 6,663건 순이다.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각종 정보제공 및 질병상담과 심정지 소생률 향상을 위해 5만 4,703건의 응급처치와 의료상담을 실시했다. 이는 전년 5만 8,320건 대비 6.2% 감소한 수치다.

세부처리 내용은 총 5만 4,703건 중 병원 안내 2만 331건, 응급처치 지도 1만 9,772건, 질병상담 4,774건, 약국안내 2,153건이다. 

소방은 지난해에 비해 올해에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병원 진료 등의 어려움으로 병·의원 및 약국 문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따.

반면 전북형 응급환자 이송병원 선정 시스템 구축·시범운영으로 이송병원 선정지원 건수는 2,087건으로 전년 161건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은 “119신고접수 통계분석은 체계적인 119신고 대응 시스템의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한다”며 “119신고내역을 면밀히 분석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최신 기술을 접목한 119신고접수 시스템을 운영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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