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정읍사랑상품권 800억원 규모 확대 발행
정읍시, 정읍사랑상품권 800억원 규모 확대 발행
  • 하재훈
  • 승인 2024.12.2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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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을 위한 정읍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800억으로 대폭 확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24일 정읍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에 정읍사랑상품권을 8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발행액 600억원보다 200억원이 증액된 규모다.

내년에는 발행 방식을 기존의 분기별 발행에서 월별 발행으로 변경해 매월 60억원씩 꾸준히 발행할 예정이다.

특히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둔 1월과 9월에는 각각 100억원씩 발행해 시민들의 소비 편의를 높인다.

구매 한도는 1인당 월 50만원, 연간 최대 500만원으로 제한되며, 보유 한도는 1인당 150만원으로 설정됐다.

다만, 1월과 9월에 발행되는 100억원 규모의 상품권은 월 최대 70만원까지 구매가 가능하며 상품권은 매월 1일 오전 8시에 판매를 시작하고 1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정읍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지역 내 점포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이를 통해 지역 자금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도모할 계획이다.

정읍사랑상품권은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말 기준, 정읍사랑상품권 가입자는 6만 3000여명에 달하고 올해 발행된 상품권은 11월 초 조기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앞으로도 정읍시는 더 많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가맹점에 등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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