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최근 김제시 공덕면 소재 육용오리농장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고병원성(H5N1)으로 판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국적으로 8번째, 전북에서는 동절기 첫 사례다.
전북자치도는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사육 중인 오리 1만 7,868수는 살처분했다.
또한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반경 10km 내 방역지역 가금농장 41호에 대해 이동제한, 소독 강화 및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농장 출입 차량과 사람 대상 소독을 철저히 하고, 축사 출입 전 장화 갈아신기 및 손 소독, 축사 내·외부 매일 소독·청소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폐사, 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주요 의심증상과 경미한 증상이 확인되면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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