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은 부안해양경찰서 직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재난의료대응체계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양사고는 바다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고를 의미하며 선박의 충돌, 좌초, 침몰 등 긴박하고 위험한 상황이 발생해 부상이나 실종,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번 교육은 해양사고 발생 시 해상에서 구조활동에 필요한 응급구조인력의 실무적인 응급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응급의학과 김소은 교수는 이날 교육에서 해양사고 발생 시 해양경찰관이 신속하게 응급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의료체계 △현장대응절차 △중등도 분류와 체계 △실제훈련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응급의료 종사자들이 중증응급 이송 과정에서 필요한 전문 기술과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필수 의료 서비스 향상과 국민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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