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연원섭)는 지난 13일 한전 전북본부 전력관리처에서 육군 제35보병사단(사단장 김광석)과 상호협력 및 지원을 통한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한전 전북본부에서는 재난 발생시 군부대 전력 우선공급, 고장예방을 위한 수전설비 점검 등을 지원하고, 35사단에서는 한전 전력시설 경계·방호 관련 지원, 긴급 재난 발생시 복구 병력 및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광석 사단장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민·관·군·경·소방 등 국가 방위요소의 통합방위태세 확립은 지역주민들의 안전과 직결된다”라며 “이번 한전 전북본부와의 업무협약식은 양 기관의 전·평시 가용능력 발휘를 보장함으로써 전북특별자치도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상황을 빠른 시간 내에 완화하고, 지역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연원섭 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상호 유기적 협조하에 통합방위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전북특별자치도의 보안·방호태세가 확립된 가운데 지역 내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향후 계획된 전력설비 견학 및 격려활동 등을 통해 국가 방위에 헌신하고 있는 35사단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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