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서 개최된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대회'가 익산을 전국에 알리는 홍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익산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인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이 주최 측 추산 약 3만 명의 갤러리를 이끌어 전국 골프 인구들에게 익산을 제대로 홍보하는 효자 역할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익산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됐다.
시는 지역의 대표축제인 국화축제 홍보와 연계해 이번 대회 시 대회장 내 갤러리 플라자에 문화관광 홍보 부스를 설치·운영해 대회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이끌었다.
또 국화축제 홍보 멘트가 'SBS 골프(GOLF) 채널'과 '네이버' 등에서 대회 기간 전일 생중계돼 성공적인 전국 홍보의 효과도 거뒀다.
특히 대회 기간 11번 홀에서는 '미륵사지 홀'로 명명한 별도 이벤트를 진행해 지역 노인복지시설과 장애인 시설에 기부할 총 200포대의 쌀을 모으는 기회가 됐다.
11번 홀에서 나온 버디 숫자 당 3포대씩의 쌀을 적립하는 방식인데 총 200포대의 쌀이 적립돼 지역 노인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자 프로 선수들이 아름다운 익산CC에 모여 뛰어난 골프 기량을 펼쳤다"며 "특히 익산의 가을을 대표하는 천만송이 국화축제와 연계해 지역 축제를 홍보하는 자리가 돼 기쁘고 앞으로도 익산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선 김민별(하이트 진로) 골퍼가 우승을 차지했고, 함열여중·고 출신의 익산시 홍보대사인 박현경(한국토지신탁) 골퍼는 11위를 기록했다.
/소재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