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이 추석 명절 연휴 기간에 24시간 응급의료 치료시스템을 가동한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성묘 도중 또는 예초기 안전사고나 벌 쏘임 사고 등 각종 사고에 대비해 응급 진료 시스템을 강화하고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진료를 대기하는 명절 연휴 24시간 근무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를 보유한 원광대병원은 고령 인구와 도서 산간벽지가 많은 지역의 지형적 특성을 반영해 중증 응급 환자 치료를 위한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권역외상센터를 통해 외상환자 발생 시 24시간 외상 처치와 수술이 가능하도록 외상 전용 중환자 치료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게 병원 측 방침이다.
서일영 원광대병원장은 "전공의 증원 문제 장기화로 빚어진 의정 갈등으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환자들 곁을 지켜 왔다“며 ”추석 연휴 내내 도민들에게 필수 응급의료와 신속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에 부족함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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