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우수 식품기업과 청년 구직자들의 만남을 알선하는 '익산 다이로움-국가식품클러스터 성공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익산시는 케이(K)-푸드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전문 인재를 발굴하고자 오는 26~27일 열리는 'NS푸드페스타'(NS FOOD FESTA in IKSAN) 현장에서 취업박람회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익산 제4산업단지 내 하림퍼스트키친 야외광장에서 진행된다. 지역 대표 식품기업인 ㈜하림산업과 삼양식품, ㈜오리온을 비롯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우수 기업 등 50여 개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박람회로 열린다.
박람회에서는 채용 면접을 진행하고 이력서 사진촬영, 면접 헤어·메이크업 컨설팅 등 구직자 취업서비스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특히 27일에는 특별행사로 전국의 대학생들과 예비 취업자들이 참여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 분석 경진대회'가 열린다. 기존 취업박람회와 차별성을 둬 청년들이 익산 식품기업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분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장 면접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익산시 청년일자리센터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되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지참하면 당일 채용 상담과 면접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구직자 편의를 위해 왕복 셔틀버스 3개 노선을 운영, 양일간 4회(9:50, 11:10, 13:00, 15:20) 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3개 노선은 △익산역-원광대-행사장 △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근로복지공단-행사장 △모현동행정복지센터-모현시립도서관-행사장 구간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취업박람회는 유관기관이 협업해 대규모 행사로 기획한 만큼 기업과 역량 있는 구직자들이 만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우수 기업과 청년 구직자가 상생하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청년들의 꿈과 기업의 발전을 함께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