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난 6일 청원조회에서 ‘2024 부서 벤치마킹 우수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하며, 부서별로 제안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격려했다.
9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타 지자체의 우수 정책을 군산시에 접목해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는 24개 부서에서 29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1차 심사를 거쳐 15개 팀이 선정됐다.
최종 심사는 부시장, 국장, 소장과 정책 자문단이 참여해 공정하게 진행됐다.
이에 따라 9개의 우수 제안 사업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2025년 주요업무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최우수상은 새만금에너지과의 ‘친환경 어린이 건강 증진센터’ 구축 제안으로, 폐교 및 공공 유휴공간을 활용해 어린이 놀이터와 체력측정 시설을 조성하자는 내용이다.
우수상에는 ▲‘군산시민 인생대학(라이프 컬리지)’의 평생학습 프로그램 ▲‘환경을 위한 폐현수막 소각량 감소 방안’ ▲‘화학물질 방재 장비함 구축사업’ 등이 선정됐다.
장려상으로는 ▲농정과의 대체 단백질 개발 ▲문화예술과의 미디어아트 기법 도입 콘텐츠 개발 ▲복지정책과의 저소득층 일자리 제공 사업 ▲건강관리과의 치매안심마을 사업 ▲수도과의 물 안심 도시 구축 등이 포함됐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들은 시정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소재”라며 “참신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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