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쓰는 경제학자 전주대학교 금융보험학과 이경재 교수가 22일 완주군립삼례도서관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에서 ‘나도 시를 쓸 수 있을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경재 교수는 최근에 ‘시가 내 인생에 들어왔다’라는 시 에세이집을 발간했다. ‘
시(詩) 쓰는 경제학자의 유쾌하고 뭉클한 인문학 수업’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듯이, 이 책은 그가 시인이자 아동문학가로서 인문학 수업에서 다뤘던 51편의 쉽고 재미있는 자작시와 시를 쓰게 된 배경 등을 다룬 시 수필집이다.
이날 강연은 ‘나도 시를 쓸 수 있을까, 자세히 보면 모두 시가 된다, 시는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도구’ 등에 대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참석자들은 “시는 시인들만의 전유물로 무척 딱딱하고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누구나 쉽고 재미있는 시를 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시를 쓰고 창의력을 키우려면 평상시 사소한 것에도 관심을 갖고 다르게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입을 모았다.
서진순 도서관사업소장은 “앞으로도 남녀노소 다양한 독자들이 작가와 만남을 통해 더 깊은 독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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