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도심 물놀이시설 운영 ‘어린이 무더위 해소’
익산 도심 물놀이시설 운영 ‘어린이 무더위 해소’
  • 소재완
  • 승인 2024.07.2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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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지역 5곳 공원 어린이풀장 개장 및 금마 서동생태관광지 등 운영 돌입
-방학 맞은 어린이들에 즐거움 선사
여름방학을 맞아 익산 도심 공원에서 운영 중인 어린이풀장/사진=익산시
여름방학을 맞아 익산 도심 공원에서 운영 중인 어린이풀장/사진=익산시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의 무더위를 달랠 물놀이장이 익산 도심 곳곳에서 펼쳐져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한층 더할 전망이다.

25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8월 18일까지 익산시체육회 주관의 어린이풀장 5곳을 지역 곳곳 공원에서 운영한다.

어린이풀장은 △영등시민공원 △모현공원 △중앙체육공원 △함열돌숲공원 △유천생태습지공원에 설치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풀장인 만큼 미취학 어린이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해야 입장할 수 있다.

무료로 운영되는 이들 물놀이장은 유아와 아동 풀장으로 나뉘어 있어 연령대에 맞게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공원 안에 위치해 가족단위 나들이객 모두 편안한 휴식과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익산시는 물놀이장에 미끄럼틀과 휴식 공간, 강한 햇볕을 가릴 차광막, 탈의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유사시에 대비한 구급약품 및 상비약 등도 비치했다.

풀 안에 든 물을 매일 새로 교체하며 수질 관리에 역점을 두는 한편 안전에 최우선을 둔 운영을 통해 어린이들의 이용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익산시는 이와 관련, 지난 19일 물놀이장에 배치되는 안전관리자 31명 대상의 안전교육을 이미 실시했다. 배치되는 안전관리자는 모두 원광대학교 스포츠과학부 전공 학생들로 안전관리에 대한 교육 수업을 모두 이수한 상태다.

이번 5곳의 지역 어린이풀장 개장과 함께 금마 서동생태관광지에 위치한 유아생태놀이터도 개장해 운영에 들어간다.

에코캠핑장 바로 옆에 위치한 유아생태놀이터는 캠핑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어린이들의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어린이 대상 예약제로 운영돼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씩 하루 세 차례의 운영이 이뤄진다.

이 밖에 영등 시민공원과 배산 체육공원, 수도산 체육공원, 서동공원, 모현공원, 유천생태습지 등에선 시원한 바닥분수를 즐길 수 있다. 중앙체육공원에서는 음악분수가 하루 6차례 운영된다.

황등 보삼말공원과 영등 근린공원, 신동 등나무공원, 신동 산책로공원, 배산 부영공원, 송정제공원, 배산 휴먼공원, 소라산자연마당, 벽천도시숲 등에서도 암벽 분수나 실개천·인공폭포 등이 운영돼 시원함을 더할 전망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어린이들을 비롯한 시민 모두가 물이 있는 시원한 공간을 통해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시길 기대한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공간을 만들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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