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항공고 김계림 학생, 한국은행 최종 합격
강호항공고 김계림 학생, 한국은행 최종 합격
  • 이행자
  • 승인 2024.07.2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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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특성화고 유일… 강호항공고 공채 준비반 운영 성과
/=강호항공고등학교 출처
강호항공고 김계림 학생

강호항공고등학교(교장 염택선)가 2024년 한국은행 최종합격자를 배출했다. 

도내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올해 한국은행 최종합격자는 김계림 학생이 유일하다.

김계림 합격생은 중학교 3학년 시절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여러 고등학교를 알아보다가 강호항공고가 항공정비, 항공서비스, 항공 분야 취업뿐만 아니라 매년 공무원(일반행정, 일반기계, 일반전기)이나 공사·은행권 등에 많은 졸업생이 진출하는 것을 알고, 스스로 고졸 취업의 꿈을 안고 강호항공고에 진학했다.

강호항공고에 입학 후 교과 외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었다. 사무행정 동아리, 금융실무 동아리 등 진로 관련 동아리 활동뿐만 아니라 또래상담 동아리, 어텐던트 활동 등을 통해 관심 분야를 넓히고 협업의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

특히 1학년 때 경험한 ‘진로 비전 캠프’는 진로를 탐색하고, 시간 관리를 통해 효율적인 학습법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2학년부터는 공기업,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공채반에서 사무와 금융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각종 취업처 특강, 고졸 인재 채용엑스포를 통해 취업 역량을 더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전국 상업경진대회 금융실무 부문 전국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3학년 때는 진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소개서 작성, NCS 준비, 모의 면접 등의 과정을 이수하며 목표였던 한국은행 취업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김계림 학생은 “전북상업경진대회에 금융실무, 창업실무, 취업설계포트폴리오 세 종목을 학년별로 나가면서 발표 능력과 전문 지식이 많이 향상된 점이 면접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학교에서 다양한 자격증 취득하면서 적성을 찾을 수 있어서 행복했고, 사회에 나가서도 성숙한 모습으로 업무에 충실히 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염택선 교장은 “우리 학교는 항공정비사 전문 교육기관이면서 공군 특성화고로 한 해에 공군 전문부사관으로 70명 이상이 진출함과 동시에 공무원, 공공기관, 대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이 적성을 찾아 취업과 진학을 이루고 있다”며 “금융권 취업의 꿈인 한국은행에 취업한 김계림 학생과 자신의 진로를 위해 열심히 역량을 키우는 강호항공고 학생들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행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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