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시민문화역사동아리, 역사·문화 가치관 폭 확장 견인
익산 시민문화역사동아리, 역사·문화 가치관 폭 확장 견인
  • 소재완
  • 승인 2024.07.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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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올해 초·중·고 중심 10개 팀 대상 '씽(Think) 어게인 익산' 추진
익산 어린이 판소리 합창단·황등중·익산고·제일고 등 참가팀, 지역 역사·문화 재조명 아이디어 성과 제시
익산 시민문화역사동아리 '씽(Think)어게인 익산' 성료 2
익산 문화역사동아리 '씽(Think) 어게인 익산' 발표회 모습/사진=익산시

익산시가 지역 역사·문화를 배우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문화역사동아리 지원 사업’을 펼치며 시민들의 역사·문화 가치관 폭 확장을 이끌고 있다.

23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문화도시지원센터와 함께 시민들의 지역 역사·문화 관심 제고를 위해 추진한 '씽(Think) 어게인 익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씽(Think) 어게인 익산'은 시민들이 동아리를 만들어 지역의 역사·문화에 대해 배우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문화역사동아리 지원 사업이다. 시민들과 함께 다시(Again) 생각(Think)해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난 2021년 시작됐다.

올해는 초·중·고등학생을 중심으로 총 10개 팀이 참가해 '백제에서 근대까지 익산을 빛낸 다섯 개의 별'이라는 주제에 맞춰 무왕, 소세양, 채용신, 정정렬, 이병기 등 역사적 인물을 재조명하는 동아리 활동을 진행했다.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익산 어린이 판소리 합창단을 비롯해 익산고등학교, 제일고등학교, 황등중학교, 익산교육지원청 어울누리 등이 참가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군산대학교 학생팀이 참여해 타지역과의 협업을 통한 익산의 역사·문화가치 확장의 계기를 마련했다.

문화도시지원센터는 이와 관련, 지난 21일 청년시청 1층에서 문화역사동아리 '씽(Think) 어게인 익산'의 성과발표회를 열어 이번 사업의 성장 결과를 되짚었다.

이날 발표회에서 익산 어린이 판소리 합창단은 정정렬 선생의 업적을 바탕으로 한 '국악 창작동요'를 선보였고, 익산고등학교는 고등학생의 눈으로 본 ‘익산 문화유산 관광 홍보 팸플릿'을 제작해 발표했다.

이밖에 △전북제일고등학교의 '익산을 빛낸 5인의 인물 마스코트' △황등중학교의 '무왕 주제 뮤지컬' △익산교육지원청 어울누리의 '익산 빛낸 인물 패러디 영상' △군산대학교의 '익산과 군산 근대 문화유산 홍보 팸플릿 및 영상' 등 지역 역사·문화에 대한 다양한 홍보 아이디어가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그동안 잘 몰랐던 익산의 인물과 지역의 유래를 더 깊게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활동을 통해 지역에 대해 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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