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64억6,0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이 오는 8월 완료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ICT 기술을 접목해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의 관망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실시간 수량 및 수질 감시는 물론,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게 된다.
시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와 유충 발생 이후 사고 예방 시스템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이에 스마트 관망 관리 시스템 구축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시스템은 자동 수질 측정 장치와 정밀여과장치 설치를 통해 수질 변화를 체크하고, 퇴적물을 자동 배출하는 기능을 갖춘다.
또한 수질 사고 발생 시 실시간 수압 및 유량 정보를 통해 오염물질 거동을 예측하고,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감시 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수돗물 수질사고 예방과 관말 지역의 적수 발생 빈도를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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