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 교수평의회, 전북지역 국공립대학과 정책토론회 개최
국립군산대 교수평의회, 전북지역 국공립대학과 정책토론회 개최
  • 박상만
  • 승인 2024.07.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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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학교 교수평의회(의장 조혜영 교수)는 지난 16일 '공공적 대학 체제 재구성에 따른 교수회(교수평의회)의 대응 및 역할'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전북지역 국공립대학인 국립군산대학교, 전북대학교, 전주교육대학교 교수협의체장이 참여해 각 대학의 상황을 공유하고 문제와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조혜영 교수(국립군산대 교수평의회 의장)는 교육부 주도의 대학구조개편이 내포한 시장경제 논리와 무한 경쟁으로 인한 지방 국립대의 어려움을 지적했다.

특히 입학자원의 수도권 집중과 대학 서열화로 인한 '학과 지속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교수회의 역할과 세 대학의 소통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동근 교수(전북대 교수회장)는 '무학과 제도' 확대에 따른 문제점을 언급하며 "학생과 교수가 상생하는 제도 정착을 위해 대학의 전산시스템과 행정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지환 교수(전주교육대 교수회장)는 교수회의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자율성과 독립성 보장을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향후 세 대학 교수협의체는 정례적 만남을 통해 교육·봉사·연구 등 교수의 역할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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