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민주 전북도당위원장 출마 선언…사실상 확정
이원택, 민주 전북도당위원장 출마 선언…사실상 확정
  • 고주영
  • 승인 2024.07.15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원주권 중심 도당…문턱 낮춰 365일 열린 도당"
"반드시 민주당 정권교체…전북 대도약 이뤄낼 것"
다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이 15일 전북자치도의회에서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군산·김제·부안을)이 15일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의 출마는 전북 의원들 가운데 첫 선언이다. 그러나 더는 출마 의원이 없을 것으로 보여 이 의원의 이날 출마 선언은 사실상 당선 확정으로 귀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경쟁 상대로 점쳐졌던 재선 그룹 윤준병 의원과 신영대 의원이 여러 사정을 들어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와 민생 파탄, 국민무시, 검찰 독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2026년 지방선거 승리와 2027년 민주당으로의 정권 교체, 그리고 전북특별자치도의 대도약을 위해 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위원장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민주당의 주인인 당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당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당원중심의 대중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도당의 문턱을 낮춰 365일 열려있는 전북특별자치도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전북발전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현장중심의 유능한 정책정당을 만들겠다"며 "전북특별자치도당이 중심이 돼 전북특별자치도의 도정을 견인해내고 시급한 현안 해결과 국가 예산 확보의 중심축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4개 시군의 민원을 함께 해결하고 도민 불편 해소와 긴급 재난, 재해 등 민생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갖추겠다"며 "도민과의 간담회를 활성화하고 전북 및 14개 시군과의 실무형 당정협의회를 통해 현안과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또 "새만금 인프라 적기 구축을 통해 전북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바이오 산업 중심도시, 글로벌 농생명, 문화, 관광도시, 공공기관 추가 이전과 전국 최초 재생에너지 기반 RE100산단 구축 등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전북의 무한한 잠재력을 일깨우고 전북의 대도약 시대를 열어가겠다"면서 "당원동지 여러분들과 전북특별자치도민의 곁에서 생사고락을 같이하며, 전북의 비전과 희망을 현실로 바꿔 내겠다"고 말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