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대학원 식품생명공학과 석사과정 최지윤 씨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대구 EXCO에서 ‘미래 메타식품 과학을 위한 가치 창출 기술의 양자 도약’ 주제로 열린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대학원생 우수논문 3등 상을 받았다.

한국식품과학회는 1968년 창립 이후 국내 식품과학과 관련된 학술적 교류를 통해 학술진흥, 식품산업 발전, 국민 식생활 과학화 등에 기여하며 우리나라 식품산업 발전과 식품 안전 확보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식품 학회다.

최지윤 씨는 자신이 연구한 논문(밀월오일의 지방산화 안정성 평가 및 산패취 분석)을 통해 미래식품으로 주목받는 식용곤충 밀월에서 유래한 유지의 지방산화 안정성을 평가해 식품산업에서 식용 유지로서의 사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산화 과정 중 야기되는 산패취에 기여하는 2차 휘발성 지방산화 대사체도 탐색해 심사위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최지윤 씨는 “이번 연구는 조인희 지도교수님의 식용곤충 관련 두 번째 연구로 진행했는데 첫 번째 연구인 식용곤충 기반 조미소재 개발에 이어 연속해서 의미 있는 연구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며 “향후 식품산업에서 다양한 미래식품 소재가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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