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안전한 여름철 물놀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음달 18일까지 45일간 사고 위험이 높은 계곡이나 하천 주변 등 도내 주요 물놀이 장소 12곳에서 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소방대원과 민간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시민수상구조대는 인명구조와 수변 안전을 위한 ▲순찰활동 ▲안전지도 ▲물놀이 안전수칙 홍보 등의 활동을 펼친다.
전북소방에 따르면 지난해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을 통해 4명을 구조하고 211건의 현장 응급처치, 708건의 안전조치를 시행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은 “물놀이 시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안전이 검증된 장소에서 물놀이를 즐기시길 바란다”며 “특히 어린이들은 보호자의 감독 아래 물놀이를 해야 하며, 음주 후 물놀이는 매우 위험하므로 절대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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