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은 지난 4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차세대중형위성 영상 정보 공유, 품질향상 및 활용 활성화에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4개 기관은 위성영상을 기반으로 농업·산림·국토·수자원 분야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차세대중형위성을 활용하고 있다.
기관별로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위성센터, 국립산림과학원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위성센터, 한국수자원공사 K-water연구원 수자원위성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각 기관은 △차세대중형위성 영상 상호 공유 및 품질향상을 위한 공동협력 △위성정보 공동 분석 및 실용화 기술개발 △차세대중형위성 운영·활용 관련 제도 마련 및 개선 △기관 간 역량 강화를 위한 학술행사 개최 및 인적 교류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각 기관 소속 위성센터는 위성 관측자료 공유, 산출물 검정·보정 알고리즘 개발, 공동 학술 토론회(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 위성 산출물 활용 촉진에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기관 간 효율적인 업무 협력을 위해 ‘차세대중형위성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 운영 규정도 마련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이승돈 원장은 “4개 기관의 정보 융합은 농업 분야 디지털 혁신을 앞당기는 동시에 농산물 안정생산과 수급 조절 등 정책·영농 의사결정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차세대중형위성 주 활용기관들과 위성 관측자료 품질향상, 공동 활용에 긴밀하게 협력함으로써 데이터 기반 농업혁신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