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전북지원, 밀 정부비축 매입검사 4일부터 시작
농관원 전북지원, 밀 정부비축 매입검사 4일부터 시작
  • 이용원
  • 승인 2024.07.0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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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김민욱)은 2024년산 국산 밀 정부비축 매입검사를 4일 정읍명품귀리사업단(전북 정읍시 옹동면 녹동길 11-30)을 시작으로 오는 8월 23일까지 도내 7개 시·군, 34개 생산단지에서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전라북도특별자치도 사전약정체결 물량은 총 1만863톤(전국 2만3,371톤의 46.5%)으로 일반 밀 1만821톤, 친환경 밀 42톤이다.

정부매입에 참여하는 물량은 올해 생산된 2024년 국산 밀로 사전 지정된 새금강, 금강, 백강 품종이며,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2일 사이 실시한 사전품질조사(품종순도, 단백질 함량, 회분 검사, 안전성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물량이 대상이며, 현장 품위검사에 수분 12.5% 이내로 건조하며 대형(1,000kg 단위) 규격 포장재에 담아 출하해야 한다.

사전품질조사 결과에 용적중, 피해립, 이물 등을 반영한 현장 품위검사 결과를 종합해 새금강(제면용)은 최종 1~2등급을, 금강, 백강(제빵용)은 최종 1~3등급을 부여하고 등급에 따라 밀 매입가격이 차등 지급된다.

전북농관원에서는 공정하고 안전한 검사를 수행하기 위해 검사관을 대상으로 기술수련 및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함은 물론 출하농가의 편의를 돕기 위해 생산단지를 대상으로 검사기준, 포장재 규격, 수확 후 밀 곰팡이독소 저감방법 등을 사전지도하는 등 검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민욱 지원장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로 장마철 흡습으로 인한 밀 품질 변화를 최소화하고자 신속히 매입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출하농가는 매입검사장 내 지게차, 운송차량 등의 이동 및 작업 시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매입 관련 종사자의 안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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