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부사관학교, 군 복무 자부심 고취 '전쟁영웅상' 시상
육군부사관학교, 군 복무 자부심 고취 '전쟁영웅상' 시상
  • 소재완
  • 승인 2024.06.2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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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전쟁영웅상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육군부사관학교
2024년 전쟁영웅상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육군부사관학교

투철한 군인정신과 전사적 기질을 잇는 42명의 전쟁영웅이 탄생했다.

육군부사관학교(학교장 소장 정덕성)는 지난 21일 학교 강당에서 전쟁영웅상 수상자와 가족, 군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전쟁영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전쟁영웅상은 육군의 모범 장교와 부사관을 매년 선발해 포상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선배 전우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전쟁영웅의 이름을 따 총 10개 부문에서 상을 수여한다.

학교는 이날 △육탄10용사상 △백재덕상 △제근상 등 3개 분야 수상자 42명에게 육군참모총장 표창과 3박 4일 제주도 여행권(동반 1인)을 각각 수여했다. 앞서 육군은 엄격한 심의를 거쳐 이들 수상자를 선정했다.

육탄10용사의 위국헌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전투부대 중사에게 수여하는 육탄10용사상은 △김선민(2기갑여단) △박상봉(수도군단) △박슬기(53보병사단) 등 14명이 수상했다.

중대급 행정보급관에게 수여하는 백재덕상은 △김동진(지작사) △김선규(22보병사단) △김재열(50보병사단) △노희삼(수도군단) 등 14명이 받았다.

6.25 전쟁 당시 포항탈환을 위한 형산강 도하작전 시 공훈을 세운 故 연제근 이등상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장기근속 모범부사관에게 수여하는 제근상은 △송순근(5포병여단) 원사(진)을 비롯 △강훈(1공병여단) △김동길(지작사) △김두환(23경비여단) 등 14명에게 돌아갔다.

부사관학교는 전쟁영웅상 3개 분야에 대한 시상을 매년 진행해 전ㆍ후방 각지에서 복무 중인 부사관들의 군 복무에 대한 동기부여와 함께 자부심을 고취해 나갈 계획이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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