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은 21일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개원 5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과거를 통한 배움, 미래를 향한 도약’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1974년 원불교사상연구원 개원 이후부터 현재까지 구축한 원불교학의 토대와 실천을 살펴보고, 향후 만들어 갈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
이번 대회에선 강연이 특별강연과 기조강연으로 나눠 진행돼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정민 교수(AI-IA시대, 원불교의 미래와 원불교학), 서울대 최종성 교수(원불교와 종교학: 대시(待時)와 대시(dash), 원광대 김귀성 교수(불법연구회 창립과 익산)가 초청 강연을 펼친다.
원광대 김영두·양은용·이성전 명예교수가 진행하는 좌담회도 열어 원불교사상연구원의 과거와 미래를 위한 성찰 및 제언을 담화 형식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연구원은 아울러 주제발표를 진행해 원광대 고시용 교수(원불교사상연구원의 과거와 미래), 원광대 원영상 교수(원불교의 정의론 연구), 동국대 이재수 교수(종립대학 연구기관의 책무와 미래에 대한 제언) 등이 참석해 다양한 내용의 원불교 관련 주제도 발표한다.
원불교사상연구원은 올해 열리는 이번 행사가 원불교의 전신(前身)인 불법연구회 창립총회 100주년, 만덕산 초선 100주년, 서울교화 100주년, 익산성지건설 100주년과 맞물려 열리는 만큼 연구원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은 원광대 건학이념 실현과 원불교의 새로운 발전을 모색하고 인류 사회의 건전한 정신문화와 세계평화 실현 기여를 목적으로 지난 1974년 7월 설립된 원불교 관련 연구단체다.
/소재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