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강경숙·김재원 의원, 전북 현안 직접 챙긴다
조국혁신당 강경숙·김재원 의원, 전북 현안 직접 챙긴다
  • 고주영
  • 승인 2024.06.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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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당 책임의원제 실시…강경숙 교육위, 김재원 문체위 활동 기대
강 의원 '새만금 잼버리 관리실패 진상규명 촉구 결의안' 발의 눈길
왼쪽부터 조국혁신당 강경숙·김재원 의원.

조국혁신당 비례대표인 강경숙 의원과 김재원 의원이 전북특별자치도 현안을 챙긴다.

조국혁신당이 지역 책임의원제를 운영한다는 지침에 따라 전북지역 책임의원으로 강 의원과 김 의원이 지정했다.

조국혁신당의 책임의원제는 12명의 국회의원을 전국 17개 시·도당별로 전담 배치해 지역의 현안과 민원이 해결되는 데 앞장서도록 도입됐다.

이처럼 조국혁신당이 22대 개원 즉시 실시된 책임의원제는 지역밀착형 정당으로 성장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북 의원 10명을 비롯해 강 의원과 김 의원이 사실상 지역구 의원들처럼 활동하게돼 지역 현안은 물론 예산 확보에 대한 중앙의 정치적 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여기에 22대 전북 의원 첫 상임위 배정에서 빠진 교육위원회에 강 의원이,. 김윤덕 의원과 같이 배정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김 의원이 활동함에 따라 전북 발전의 역할에 기대감은 한층 높이질 것으로 보인다.

강 의원은 남원이 고향이고 익산 원광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 교수로 재직했다. 가수 리아란 활동명으로 더 잘 알려진 김 의원은 완주 백제예술대 겸임교수를 지냈다.

정도상 전북도당위원장은 "정치와 도민 민생이 백척간두에 선 상황에서 전투력과 문제해결력이 월등한 2명의 책임의원이 합류했다"라며 "도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정치가 제 역할을 다하도록 전북 정치의 풍토를 바꾸겠다"고 활동 목표를 밝혔다.

한편, 강 의원이 지난 13일 새만금세계잼버리 실패의 진상을 규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대표발의해 관심을 끌었다.

강 의원 대표발의한 결의안은 새만금 잼버리대회 유치부터 조직위원회 구성 등 준비 과정, 활동 내용, 예산 집행 내역 등 종합적인 자료를 제공하고 관리 실패 원인에 관한 정부의 엄정한 분석과 설명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파행 사태에 대한 직·간접적 원인 및 책임 소재,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사실관계 은폐, 축소, 왜곡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규명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아울러 대한민국 국회는 재발 방지를 위해 정부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부처 간 협력 체계가 작동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포함한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후속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는 내용이 담겼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새만금 잼버리 행사에 대한 대책을 적극 강구해달라고 주문했지만 정부에서 적절한 대비를 하지 않았다"고 결의안 제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새만금 잼버리대회 관리 실패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한 정부의 엄정한 평가와 반성이 즉시 이행되지 않을 경우 대한민국 국회는 공직수행의 기강을 바로잡고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헌법과 법률에 따른 국정조사 실시를 결의할 것"이라고 직격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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