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전국 최상위 수준의 보건 의료체계를 인정받았다.

익산시는 지난 14일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우수 지자체 성과공유회에서 '1차년도 시행결과 및 2차년도 시행계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앞서 지난해에는 '계획 수립' 부문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보건법에 따라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4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지역 보건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전국 자치단체의 지역 보건의료계획을 평가해 1차년도 목표 달성 노력도 및 자원 협력 노력도를 비롯 2차년도 시행계획의 적절성, 목표설정의 타당성 등 10가지 항목을 조사한다.

시는 객관적인 지표를 활용해 1차년도 추진 결과를 분석하고, 2차년도 시행계획 수립 시 개선방안을 반영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거버넌스를 구축해 시민이 체감하는 건강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한 점도 인정받았다.

시는 보건사업 다각도 추진 전략 모색을 위해 통합건강정책협의회 및 지역단체, 시민이 참여하는 지역건강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은 "시민들의 건강 향상을 위해 수립한 보건의료계획이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획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개선방안 도출에도 힘써 수준 높은 보건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소재완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