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반다비체육센터 전국적 모범사례로 부상
익산 반다비체육센터 전국적 모범사례로 부상
  • 소재완
  • 승인 2024.06.16 0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비롯 전국 지자체 관계자 견학 이어져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이용하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 시설 다양화 및 장애 유형 적합 운동 시설 구성 평가
익산 반다비체육센터 운영 모습/사진=익산시
익산 반다비체육센터 운영 모습/사진=익산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체육활동에 함께 임할 수 있도록 조성된 익산시 반다비체육센터가 운영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떠오르며 중앙부처 및 타 지자체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본격적 운영에 돌입한 익산 반다비체육센터가 시민들의 큰 호응 힘입어 지난 5월 말 기준 약 1만 7,000명 이용 실적을 기록했다.

익산 반다비체육센터는 VR체험실과 수중운동실 등 체계적인 시설을 갖추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재활 및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이다.

이 센터는 구성 시설 및 운영 면에서 다른 체육시설과 차별점을 보인다는 점에서 우수사례로 평가,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충청남도 등 전국 7개 지자체 관계자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이중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4월과 6월 부처 고위 관계자가 두 차례 방문하며 익산시 현황을 전국 장애인체육시설 운영의 모범사례로 언급해 시설 활성화와 이용자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익산시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익산 반다비체육센터는 또 시설의 홍보를 위해 '반다비'의 뜻과 체육시설의 의미를 담은 ‘등신대’를 지난 2월 설치했는데, 이 또한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주목을 받아 전국 반다비체육센터의 등신대 설치로 이어지고 있다.

시는 이와 관련, 최근 익산 반다비체육센터를 방문한 문체부 관계자가 센터의 시설이 다양할 뿐 아니라 장애 유형에 적합한 맞춤형 운동 시설을 갖춰졌다고 평가해 전국 장애인 체육시설의 활성화 사례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조상호 익산시 체육진흥과장은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관심받는 익산 반다비체육센터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익산시장애인체육회와 협력 노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