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전북특별자치도지사배태권도대회가 지난 6일 품새대회와 8일과 9일 겨루기대회가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북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 및 임원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가 펼쳐졌다.
이번 대회 품새대회 1부경기 51명과 2부 개인품새 216명이 참가했으며, 겨루기대회는 초등부 저학년, 중학년, 고학년 40체급과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에서 426명의 선수가 참가해 경기를 가졌다.
대회 결과 종합우승팀은 남자초등부 중학년 전주남초등학교, 남자초등부 고학년 전주남초등학교, 남자중등부 군산시스포츠클럽, 남자고등부 군산동고등학교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또 우수선수상은 초등부 저학년 최다온(군산바른i태권도장), 남자초등부 중학년 홍찬율(용인대박사청룡태권도장), 여자초등부 중학년 양시은(전주남초), 남자초등부 고학년 송준혁(전주남초), 여자초등부 고학년 박아림(전주남초), 남자중등부 안지훈(감곡중), 여자중등부 정희수(전주스포츠클럽), 남자고등부 이정훈(전북체고), 여자고등부 엄지원(완산여고) 등이 각각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고봉수 전북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 회장은 “대회에 참가자는 경기에서의 승패는 중요하지만, 승리와 패배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함께 나누는 순간들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면서“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경기에서 종합7위를 달성했다. 이는 선수들을 열심히 지도해주신 지도자들과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 정성주 시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김제시에 방문해주신 선수여러분들 환영합니다"며"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3박자가 갖춰진 풍성한 축제와 끝없이 펼쳐진 황금들녘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시고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가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1위에 입상한 고등부, 대학부 선수들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전북태권도대표선수 최종선발전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