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역사 익산 만나는 ‘이리열차타고 익산행’ 인기
근대역사 익산 만나는 ‘이리열차타고 익산행’ 인기
  • 소재완
  • 승인 2024.06.0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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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까지 진행한 네 번 프로그램 전부 조기 매진
역사투어·버스킹 등 통해 근대익산의 역사 및 문화 체험 진행
'이리열차타고 익산행' 프로그램 운영 모습/사진=익산시
'이리열차타고 익산행' 프로그램 운영 모습/사진=익산시

익산시의 문화유산을 문화콘텐츠로 경험하는 '이리열차타고 익산행'이 전국의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리열차타고 익산행'은 지난달까지 진행한 네 번의 프로그램에 전국에서 2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여해 모두 조기 매진되는 높은 인기를 누렸다.

'이리열차타고 익산행'은 국가유산청이 공모하는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생생 국가유산사업 분야'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시작해 11월까지 총 13회를 진행한다.

지역 문화유산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인데, 철도중심지로서 일제강점기 수탈의 아픔을 그대로 간직 및 보존하고 있는 익산의 이야기를 교육·문화 체험 등을 통해 이해하게 된다.

1박 2일 일정의 프로그램인 '이리열차타고 익산행'과 당일 체험 '기찻길에서 찾은 이리의 향기', '레트로 감성 영정통거리' 등 3가지 테마로 진행돼 근대역사의 재미를 다양하게 느낄 수 있다.

익산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과 익산역 일원을 거닐며 역사투어·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이색 경험을 체험할 수 있고, 독립운동과 익산 근대역사의 숨겨진 이야기도 풀어갈 수 있다.

배석희 문화유산과장은 "문화유산을 활용한 근대역사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채로운 주제의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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