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가 ‘2025년 고창군 주요 현안사업’의 국가예산 반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중앙부처 고위공직자와 면담을 진행하고 세종지방자치회관에서 부서장들과 함께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먼저 국토교통부를 방문한 심 군수는 청년주거정책과 하창훈 과장을 만나 ▲일자리연계형 지원 주택 사업(총사업비 400억원)의 고창신활력산업단지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고창신활력산업단지는 삼성전자, 지텍 등 다수의 기업이 입주를 확정해 향후 주택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근로자 인구 유입을 유인할 수 있는 복지 특화시설과 공공주택이 절실한 상태이다.
이후 심 군수는 행정안전부 박명균 예방정책국장을 만나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정비 사업(총사업비 40억원)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군은 사업 대상지로 고창읍 터미널 주변을 최적지로 판단하고 해당 공모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 지역은 주택, 상가 및 학교가 밀집돼있고, 특히 고창읍 터미널~고창고 일원은 인도폭이 협소하고, 도로변 공중선로로 인해 혼잡한 곳이다.
끝으로 심 군수는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임태호 수산자원정책과장과 면담을 진행하며 총사업비 50억원 규모의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의 고창군 지원을 요청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각종 국가 공모사업을 신청해 지역 숙원사업 해결과 군 예산을 절감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며 “또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기재부 심의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고창군이 더 많은 국가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