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국가예산확보 부처단계 총력전
전북도, 국가예산확보 부처단계 총력전
  • 고병권
  • 승인 2024.05.16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관영 도지사 중심 국가예산 확보 전략회의 개최…대응 전략 수립
- 매주 1~2회씩 쟁점사항 수시 점검 통해 각 부처 설득에 집중
- 지휘부·도 실국장 등 이달 말까지 부처 문턱 닳도록 방문 추진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발전에 필요한 국가예산을 각 중앙 부처에 반영시켜 예산 총괄 부처에 제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일 숨가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발전에 필요한 국가예산을 각 중앙 부처에 반영시켜 예산 총괄 부처에 제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일 숨가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는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발전에 필요한 국가예산을 각 중앙 부처에 반영시켜 예산 총괄 부처에 제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일 숨가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16일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국가예산 확보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도 국가예산 사업의 주요쟁점에 대한 대응전략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김관영 지사는 역대 최대규모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부처단계 대응 전략회의체를 구성했으며, 매주 1~2회씩 주요쟁점 사항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도정의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는 중앙부처에서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사업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사업계획 보완을 요구한 사업에 대한 논리보강 방안, 지휘부가 직접 대응해야 할 핵심쟁점 사업 등 분류 작업을 펼쳤다. 

김관영 지사는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으로 미래를 그려나갈 기초를 다지는 해인 만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부처안 단계부터 전력을 다하자”며 “실국장들도 그 어느 때보다도 간절한 마음으로 중앙부처 설득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부처에서 제발 오지 말라고 할 정도로 찾아가는 열의를 보여달라"고 말했다.

전북자치도는 오는 20일부터는 부처안 제출일인 이달 말일까지 실국장 부처 설명활동 일일점검을 추진하고, 핵심쟁점 사업은 지휘부에서 부처방문, 장차관 전화 및 메시지 건의 등을 통해 국가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또 이달 마지막 주간에는 김 지사를 중심으로 모든 실국이 중앙부처 집중 대응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며, 정치권 및 시군과도 탄탄한 공조 체제를 구축해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마련한 예산요구서가 기재부에 제출돼야 정부안 편성단계를 수월하게 넘을 수 있다”며 “지휘부를 중심으로 전북도정 발전 예산이 먼저 중앙부처 예산요구서에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병권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