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회 미스 춘향 진 김정윤, "남원과 춘향을 세계에 알리겠습니다"
94회 미스 춘향 진 김정윤, "남원과 춘향을 세계에 알리겠습니다"
  • 김종환 기자
  • 승인 2024.05.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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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 진 김정윤 양

“정말 꿈꿔오기만 했던 춘향 진의 영광이 제게 주어져서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올해부터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로 세계속의 대회로 우뚝 선 만큼 앞으로 남원, 그리고 춘향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춘향 진이 되겠습니다”

제 94회 미스 춘향 진에 뽑힌 김정윤 양의 일성이다.

김성윤 양은 “올해부터 대회가 글로벌춘향선발대회로 세계적인 대회로 전환된 만큼 책임지고,  남원을 국제적으로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해에서 17년을 거주하면서 쌓아왔던 경험과 글로벌 시각, 부모님을 통해 배운 ‘전통’과 ‘얼’을 활용, 앞으로 춘향의 얼과 정신을 이어가겠다”며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환경’이 화두인데 현재 의류산업학과에 재학 중인 만큼, 향후 지구를 위한 친환경 한복을 만들어 남원과 춘향을 지구촌에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정윤 양은 "어머니가 자신보다 훨씬 미인이다. 어머니의 꿈이 ‘미스춘향’이었는데, 어머니의 권유로 본 대회에 지원했다가 뜻밖에 진으로 수상하게 돼 기쁨이 두 배다”고 기뻐했다.

이어 김 양은 “앞으로 3년간 춘향홍보대사로써 남원과 춘향을 다채롭게 알리는 데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김정윤 양은 심층 인터뷰에서 춘향은 18세기 인물인데, 지금의 10ㆍ20대 젊은 세대들이 춘향에 빠질 수 있는지 그 이유를 물어본 질문에 “춘향이에 대한 내면의 강인함, 그 내면의 힘으로부터 나오는 결연한 의지가 자신과 몽룡을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누구를 모방하는 삶이 아닌, 진정 자기다운 삶을 지향하는 모습, 자신감을 품고, 당당하게 도전해나가는 그런 모습에서 지금 젊은 세대들이 춘향에 빠지는 이유인 것 같다”고 답변했다.

/김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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