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등 해외악성 질병 발생이 없는 크린(Clean) 축산물을 생산하려고 가축예방접종 등 8개 사업에 4억3천9백만원을 지원 가축방역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금년도 상반기 경기 침체를 우려한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 가축방역 예산의 70%이상을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하여 차단 방역 최우선은 물론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4월 인근 시·군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축산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힌 것을 거울삼아 재발방지를 위해 적기 소독을 통한 차단방역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하고 자체예산 120백만 원을 확보하여 축산농가에 가축소독약품 및 생석회를 공급, 강도 높은 방역 시책을 추진해 왔다.
또 2013년 청정화 및 근절 목표인 소브루셀라병에 대해서도 연초부터 공·개업수의사로 구성된 채혈반을 가동하여 소브루셀라병 검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주 수요일 "전국 일제소독의 날"에 소, 염소, 사슴 등 10두이상 사육 농가에 대해 자율 방역도록 유도하고, 소독이 소홀한 10두미만 소규모 사육농가는 20개소 60명으로 구성된 공동 방제단을 동원, 가급적 바람이 없는 아침 일찍부터 소독을 하여 오전 중에 마칠 수 있도록 계도하고 있다.
아울러, 축산농가의 AI, 구제역 등 발생 사전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고취시키려고 철저한 방역을 당부하는 농가 홍보용 리후렛을 축산농가에 배부하는 등 가축전염병방역 홍보를 병행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유사시 신속한 대처 및 필요시 가축방역 대책을 협의하려고 부군수(박은보)를 위원장으로 한 10명으로 구성된 방역협의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종합적인 가축전염병방역대책 및 세부추진계획을 수립, 농가별 방역 지원 및 예찰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부안=이옥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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