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가뭄에도 부안군 상수도 공급 끄떡없다.”
“오랜 가뭄에도 부안군 상수도 공급 끄떡없다.”
  • 이옥수
  • 승인 2008.10.20 12: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랜 가뭄에도 부안군 상수도 공급 끄떡없다.”
              부안군 가뭄대비 상수원 비상급수대책 협의회 개최
              계속된 가뭄 불구, 내년 6월까지 공급 문제없어
 전국적인 가뭄으로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부안군 수도사업소(소장 권재근)가 비상급수대책 협의회 개최하는 등 급수대책에 만전을 기해 내년 6월까지 식수공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수도사업소는 지난 20일 관내 가압장 및 정수장 담당직원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뭄대비 상수원 비상급수대책 협의회를 개최, 부안 댐 및 위도정수장과 도서벽지 지역인 상왕 등도 마을상수도에 대한 저수량을 점검한 결과 모두 40% 이상의 저수율을 보여 오랜 가뭄에도 상수도공급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부안군 상수도는 부안군민 6만여 명과 고창군 4만여 명이 마시고 있는 부안 댐 광역상수원의 경우 총 저수용량 5,030만 톤 중 2,340만 톤의 저수량을 확보해 46.5%의 저수율을 보이고 위도면 위도정수장의 경우 총 저수용량 37만 톤 중 20만 톤의 저수량이 확보되어 54.1%의 저수율을 보여 내년 6월까지 강우가 없으면 상수도 공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위도에서 서쪽으로 40여㎞ 떨어져있는 부안군 최서단의 섬으로 22세대 4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상왕등도의 경우 식수원인 마을 간이급수시설의 평소 저수용량 5톤 중 2톤의 저수량을 보이고 있어 금년 말까지 비가 오지 않으면 육지에서 식수를 운송하는 등 비상급수대책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11월말까지 비가 오지 않으면 12월부터 비상급수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도서벽지에 대한 비상급수 등을 실시할 계획으로 주민들이 수돗물 아껴 쓰기에 동참해 수자원이 불 필요하게 낭비되지 않도록 협조해 줄 것을 호소하고 절전운동에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권재근 부안군 수도사업소장은 “계속된 가뭄으로 인해 상수도공급에 이상이 없는지 궁금증이 군민들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현재까지 수돗물 공급에 이상이 없다며 가뭄이 지속될 경우에 대비 전 군민이  수돗물 아껴 쓰기에 동참,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철저한 대책마련과 아울러 군민에게 한 차원 높아진 수도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부안=이옥수기자(멜에사진부탁)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