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훼리호 참사 15주년 추모 위령제 개최
서해훼리호 참사 15주년 추모 위령제 개최
  • 이옥수
  • 승인 2008.10.09 12: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해훼리호 참사 15주년 추모 위령제 개최 -
  292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해훼리호 참사 사건이 발생한지 15주년을 맞아 10일 오전 11시 위도면 진리 서해훼리호 참사위령탑 현지에서 유가족과 관내기관장 그리고 위도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혼을 넋을 달래기 위한 추모 위령제가 열렸다.
 지난 1993년 10월10일 오전 9시30분 서해훼리호는 승객 수백명을 태운채 부안군 위도 파장금을 출발하여 바다건너 격포항을 향하던 배는 10여분 뒤높은 파도와 거센 바람 속에 침몰하고, 관광객과 위도 주민등 292명의 소중한목숨을 앗아갔던 국내 큰 해상사고였다.
 올해로 15주년을 맞고 있는 서해훼리호 참사 추모 위령제는 유가족과 숨진 원혼들의 넋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해 사고해역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는 위도면 진리 연못 끝에 1995년도에 위령탑을 건립하고 매년 서해훼리호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292명의 영령들을 추모하고 명복을 빌기 위한 추모 위령제를 개최하고있다.
 신명 서해훼리호참사위령탑 보존위원장은 15년전 서해훼리호 침몰사고로 부모, 형제, 자녀을 떠나보내야 했던 유가족들의 울부짖던 통곡소리도 이제는 세월속에 묻혀가고 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부안=이옥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