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 조류인플루엔자(AI) 저병원성 확인
충남 예산 조류인플루엔자(AI) 저병원성 확인
  • 오병환
  • 승인 2008.10.0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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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오리 5천마리 사육농장, 농수산부 예찰검사 시료결과

지난 4일 고병원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의심됐던 충남 예산 소재 종오리 사육농장에서 채취한 시료가 최종적으로 저병원성 AI(H5N2)로 확진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전국 종오리 농장에 대한 예찰계획에 따라 충남 예산 소재 종오리 사육농장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고병원성 AI로 의심되는 시료가 있어 4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저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판정을 대비해 'AI 방역실시요령' 및 '긴급행동지침(SOP)'에 의거 실시한 고병원성 AI 대비 긴급방역조치를 해제했으나 저병원성 AI 발생원인 규명을 위한 역학조사는 계속 실시키로 했다.

이번 저병원성 AI 발생과 역학적으로 관련이 있는 가금류 농장에 대해서는 AI 예찰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한 총리는 충남 예산군에서 발생한 AI와 관련,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전화보고를 받고 "이번 AI의 경우 저병원성으로 밝혀져 다행이지만 AI가 확산하지 않도록 힘써달라"며 "살처분 과정에서는 또 다른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서울=오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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