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재)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원장 최용석)과 전북 지역 스타트업 육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전북대학교와 (재)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은 10일 전북대 총장실에서 이남호 총장과 최용석 원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획일화된 기존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을 탈피한 차별화된 창업지원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양 기관이 가진 역량과 자원을 활용하여 현장에서의 아이디어를 체계화 및 인큐베이팅을 통한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는 (재)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과 전북대 상과대학(학장 박상준 교수)이 아이디어 인큐베이터를 구축함으로써 창업 관련 프로그램, 교수진, 기업관련 전문가 및 투자자들의 지원 등 가능한 인프라를 활용해 효과적인 운영과 효율적인 지원을 할 수 있다.
이남호 총장은 "기존 주력 산업의 성장둔화와 심각한 청년 실업문제는 전라북도의 일자리창출에 많은 악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이는 국가성장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는 위험요소이다'며"획일화된 청년 창업 지원을 탈피해 우리대학의 창업 인큐베이팅 우수 인프라와 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의 맞춤형 지원이 결합된다면 우수한 창업자들에 대한 지원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최용석 (재)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장은 "아이디어를 갖고 창업을 해 사업적으로 성공한다는 것은 전문가들도 정말 어려운 일이다"며"현장 중심의 프로젝트와 면밀한 교육을 통해 전북의 창업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창업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재)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은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특화 창의산업을 육성 및 지원을 위해 전북도가 2016년 1월에 출범했다. 전북도의 풍부한 문화자원을 발굴해 도내 각종 문화사업 및 4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도내 지역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병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