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제14대 심수관 제78회 춘향제 남원방문
(남원)제14대 심수관 제78회 춘향제 남원방문
  • 김동주
  • 승인 2008.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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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제14대 심수관  제78회 춘향제 남원방문

정유재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인의 후예 도예가로 알려진 남원도예문화의 전통성 전승하고 있는

심수관씨의 후손인 제14대 심수관(82세)선생이 딸 마사코양과 함께 2일 제78회 춘향제가 열리고 있는 고향인 남원을 방문한다.

심수관 선생은 1597년 정유재란때 남원에서 피랍되어 1598년에 일본으로 끌려간 1대 심당길의 후손으로 본명은 심혜길(沈惠吉)이며 일본 최고의 도예가로 도자기부문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제14대 심수관선생의 남원 방문은  지난해 최중근 남원시장이 일본 심수관씨를 방문에 따른 답방 형태로, 딸 마사코씨와 함께 방문하게 되었다.

제14대 심수관선생은 제78회 춘향제 기념식에 참석해 본인이 직접 제작한 “사자승관세음상” 작품을 남원시에 기증하고 남원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는다.

이번에 남원시에 기중된 “사자승관세음상”은 제14대 심수관 선생이 82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생의 마자막 작품이라는 의지로 온갖 정성을 다해 만든 작품으로 직경 30Cm 정도의 크기이다.

특히 2일 오후 4시 춘향테마파크 내에 있는 남원전통문화체험관(도예체험관)에서 전통가마 점화식(불지피기)에 참석하게 된다.

한편 제14대 심수관 선생은 1998년 남원도예 일본전래 400년 기념 남원 불씨 채화행사를 계기로 남원시민도예대학 명예대학장으로 위촉, 남원교룡초등학교와 일본 미얀마초등학교와의 자매결연을 주선해, 매년마다 홈스테이 교류를 해오고 있고, 미얀마도요축제에 남원시립국악단을 2년마다 초청, 공연을 하는 등 선조의 고향발전을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남원 김동주기자)

* 심수관선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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