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제78회 춘향제 5월1일부터 5일간
(남원)제78회 춘향제 5월1일부터 5일간
  • 김동주
  • 승인 2008.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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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제78회 춘향제 5월1일부터 5일간

- 숙종시대 속으로, 섶다리, 소망등 신규 프로그램 다양

제78회 춘향제 5월1일~5일까지 5일동안 남원 광한루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78회째를 맞는 춘향제는 전국 1000여개 지역 축제중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의 축제로 지난 1999년 이후 9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 상징 지역육성 문화관광 축제이다.

특히 고전과 현대의 만남! 옛것과 새것의 조화로움이 어울어질 이번 춘향제는 광한루원내를 춘향이 살던 18세기 숙종시대의 생활상과 연애상을 재현해 사랑의 타이머신을 타고 숙종시대로 빠져들게 함은 물론 월매마당과 동헌마당, 선비마당에서 주모와 욕쟁이, 포졸과 동헌재판 쇼, 선비의 시조경창과 기생의 화관무를 배우들이 즉석에서 연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퍼포먼스가 매일 펼쳐지게 된다.

또 광한루원 정문 앞 차 없는 거리는 지난해 보다 보완해 현대적 뮤지컬과 러시아, 에콰도르, 인디언, 브라질 삼바 등 5개 나라 민속 공연과 함께 춘향전을 패러디한 마당극 등의 다양한 문화행사와 투호, 굴렁쇠, 형틀놀이 등 전통놀이, 목공예, 도예, 천연염색 뿐 아니라 짚공예, 부채체험, 종합공예 등 우리 전통문화를 만날 수 있다.

요천에는 광한루원에서 승월교로 되돌아가지 않고 하천을 통해 사랑의 광장으로 통하는 구름다리 설치, 관광객들이 소원을 적은 풍등 만들어 날리기, 소금배를 운영하여 옛것과 놀이를 체험하게 된다.

요천둔치 특설무대에서는 KBS 관현악단의 경음악 연주와 브라질 삼바팀의 음악, 무용 등으로 개막식 식전공연, 국립민속국악원의 태평무와 채향순 중앙무용단의 풍고, 리듬앙상블의 퓨전국악, 사랑을 주제로 한 뮤지컬(갈라콘서트) 등이 축하공연 될 예정이다.

최고의 소리꾼들의 명창 등용문인 춘향국악대전, 춘향 그네뛰기, 춘향전 판화찍기, 미꾸라지 잡기체험,  바래봉 철쭉제 등 다양한 프래그램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사랑으로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이란 주제로 치러질 이번 춘향제는 “불멸의 춘향사랑”으로 모든 국민이 함께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세계적인 춘향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남원시민의 염원과 희망을 담고 있다./(남원 김동주기자)

* 사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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