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의원 “거리에서 희망을 찾겠다”
이상직 의원 “거리에서 희망을 찾겠다”
  • 고주영
  • 승인 2016.01.2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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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청소․희망택시로 주민과 직접 소통 나서

국회 이상직(더불어민주당, 전주 완산을) 의원이 지난 26일과 27일 이틀 연속 희망택시 운전과 거리 청소에 나서는 등 민생정치활동에 적극 나섰다.

이 의원은 27일 새벽 5시 삼천동 완산소방서 일대에서 거리청소를 위한 빗자루를 잡고 전주시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가며 직접 거리를 청소하면서 담소를 나눴다.

특히 눈이 온 날은 청소를 해도 표시가 안 나서 주민들의 민원이 들어오기도 한다는 애로사항을 듣고, 이 의원은 “오늘은 민원이 들어오지 않도록 깨끗하게 청소 해보겠다”며 웃기도 하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또한 미화원들은 인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아픈 날에도 쉬지 못하고 나와야 하고, 화단이나 길 곳곳 틈 사이로 미화원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쓰레기를 버린 경우에 너무 힘들다는 고충들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직접 청소를 해보니 정말 힘들다”면서 “시민들이 이런 어려움을 알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공감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희망택시’ 운행에 나서기도 했다. 그 전에 내린 폭설로 도로사정이 미끄러웠지만,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이 의원은 새벽 출근길에 희망택시 운전대를 잡았다.

이른 새벽부터 학교와 도서관으로 향하는 청년들을 태우고 이야기를 나눈 이 의원은 “젊은이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전주를 떠나야만 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가슴이 아프다”면서 “젊은이들의 꿈과 잘 사는 전주가 되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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