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경제 숨은 효자, 우체국쇼핑
농어촌 경제 숨은 효자, 우체국쇼핑
  • 전주일보
  • 승인 2015.08.2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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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종천 전주우체국장

우체국쇼핑은 전국 3,600여 우체국망을 활용하여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를 연결해줌으로써 값싸고 질 좋은 지역 특산품을 안방에서 받아볼 수 있는 편리한 우편서비스다.

1986년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을 시작으로 농산물 수입개방 위기감이 높아지던 시기에 우리 농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특산품 우편주문판매’로 시작한 우체국쇼핑 서비스는 해를 거듭하며 성장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1,052개 업체에서 9,834여종의 상품을 공급하는 대규모사업으로 발전하여 농어촌 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쇼핑서비의 분야는 특산품 외 꽃배달, 생활마트(공산품), 제철식품 등 다양한 매장을 구축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전통시장 활성화 및 전통시장 상인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온라인 전통시장’매장(sijang.epost.go.kr)을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

우체국쇼핑 상품이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철저한 품질관리에서 그 비결을 찾을 수 있다. 우체국쇼핑 상품으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지역특산품으로 인정될 만큼 대중적 선호도가 높은 상품이어야 하며 쇼핑몰 입점을 위한 3차례의 엄격한 품질검사를 거쳐야 가능하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지 생산시설 점검, 그리고 주부클럽 및 전국여성소비자 단체 등 3개 소비자단체 대표와 식품 영양학 교수 등으로 구성된 3차 상품선정 심사위원회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또한 상품 선정 이후에도 공급업체는 소비자 단체 모니터요원 등을 통해 성분검사 및 과대포장, 중량부족, 상품불량 여부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받게 되므로 소비자는 안심하고 우체국쇼핑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 우체국쇼핑 서비스는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온라인쇼핑 부문 4년 연속 대상 수상 및 우수전자거래사업자(eTrust) 표창 등 내실 있는 쇼핑몰로 인정받으며 이용자수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
 전북지역 우체국쇼핑 상품은 현재 총 556개 상품으로 전통적으로 맛의 고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한과, 고추장, 햅쌀, 김, 표고버섯 등 우리지역의 유명 먹거리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수입농산물과 차별화되는 신토불이 상품만을 취급함으로써 웰빙을 지향하는 요즘 식생활의 흐름에 부합하는 맞춤형 상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전주우체국은 이처럼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특산품을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다량 수요처 발굴 등을 통해 지역농가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우체국에서는 8도의 지역특산품을 최고 30%까지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는‘우체국쇼핑 추석 할인 대찬치’를 9월 1일부터 9월 21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구매고객 대상 경품이벤트, 모바일 앱 다운로드 이벤트 등 10여개의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어서 고객들은 추석 차례상과 명절 선물을 알뜰하게 준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체국체크카드로 결제 시 이용금액의 최대 10%까지 추가할인까지 받을 수 있어 구매 고객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우체국쇼핑상품은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우체국쇼핑몰(www.epost.go.kr)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다. 인터넷 우체국쇼핑몰을 이용할 경우 차곡차곡 쌓이는 마일리지 혜택, 오늘만 특가, 주간 할인행사, 쿠폰 할인전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쇼핑하는 즐거움이 더욱 커진다.

또한 우리 농산물을 전 세계 43개국에 직접 배송하는 해외배송서비스를 이용하여 추석을 맞는 해외 친지들에게도 고향의 맛이 가득한 우리지역 특산품을 선물 할 수 있다.

이번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좀 더 많은 도민들이 우체국쇼핑 상품을 이용한다면 우리지역의 우수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무엇보다도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잊고 지냈던 가족이나 가까운 이웃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강종천/전주우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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