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평선산업단지 준공..김제발전 성장동력으로 작용 될 듯
김제지평선산업단지 준공..김제발전 성장동력으로 작용 될 듯
  • 한유승
  • 승인 2015.04.07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제지평선산업단지가 7일 준공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송하진 전북지사를 비롯해 이건식 김제시장, 산업통상자원부 권평오 무역투자실장 등 관계자 1500여명이 참석했다.

김제지평선산업단지는 지난 2010년에  착공, 총 사업비 2994억원 (공사비 1168억원, 보상금 1079억원, 기타 747억원)이 투입돼 총 2986천㎡(90만평) 규모로 조성됐다.

시행은 김제시와 전북개발공사, (주)한양이 공동으로 출자를 한 특수목적법인 지앤아이(주)가 추진했다. 주요 유치업종은 식료품제조업과 트레일러, 첨단부품소재, 자동차 기계산업 등이다.

분양가격은 3.3㎡당 40만원선으로 타지역 산업단지에 비해 저렴하며 호남고속도로와 국도 등에 인접해 접근성이 매우 편리하다.

이에 따라 주식회사 일강을 비롯한 10개기업, 5개의 연구센터 및 국가기관이 입주를 했거나 분양계약이 완료 된 상태다. 현재 60%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분양이 모두 완료될 전망이다.

특히 지평선산업단지는 지난 2009년 1월 지식경제부로부터 일반산업단지 내 99만㎡의 자유무역지역을 지정받아 첨단기계, 고도기술 부품소재, 발광다이오드, IT업종 등의 외국인 투자기업 및 수출 중심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특화된 산업단지 기반을 갖추고 있다.

또한 첨단 농기계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산단 내 35만㎡ 규모로 조성돼 국내 유일의 IT 융합 농기계 종합기술 지원센터를 비롯해 친환경 차세대 고성능 농기계개발 산업의 거점 확보와 농기계 관련 기업유치가 기대된다.

이번 지평선산업단지 준공으로 전주~익산~군산~김제를 잇는 T자형 산업벨트 전략의 중심축이 구축됐으며 지평선산업단지와 자유무역지역 기업 유치로 인한 기업 생산활동이 활성화 되면 년간 25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4조7000억원의 생산 및 소득창출로 김제시가 산업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이건식 김제시장은 "김제 지평선산업단지 준공은 민간 육종연구단지 착공과 더불어 김제 발전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제=한유승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