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당북초등학교(교장 문영찬)는 지난 20일 학교 시청각실에서 ‘참여․소통․배려가 머무르는 밤 ’라는 주제로 2015학년도 1학기 교육과정설명회를 가졌다.
1부에서는 2015년도 당북초 교육활동에 대한 안내와 학부모 교육(학교폭력예방교육)이 이뤄졌고 2부에서는 학급에서 담임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3부에서는 2015학년도를 이끌어갈 새로운 학부모회 임원을 선출하고 학교행사 및 학교교육활동에 적극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과정 설명회는 학무모와 좀 더 많이 소통하고 가까이에서 마음을 나누고자 맞벌이 부부를 배려해 저녁에 실시됐으며 간단한 저녁이 함께 제공돼 식사를 하며 담임교사와의 학급 운영과 자녀에 대해 상담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날 교육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보육교실이 함께 운영돼 학부모들이 마음 놓고 교육과정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는 배려가 돋보이기도 했다.
올해 당북초는 예술꽃씨앗학교로 지정 된지 4년째로 전교생의 국악수업 실시 및 국악관현악단의 운영의 내실화를 기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예술교육과정으로 정착시키고자 했다.
또한 “오감탐구와 생생 체험으로 가꾸는 행복놀이터”란 주제로 다양한 체험활동과 진로교육을 통하여 아이들이 꿈을 찾고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잠재능력을 최대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당북초등학교는 폐교 위기의 소규모 학교에서 현재 12학급까지 학급 수가 증가해 2014년도 50억원의 예산으로 건물을 개축했으며 올해 9억 7천여만원을 들여 4개 학급을 더 증축해 학생들이 첨단 교육환경과 자연이 함께 살아 숨 쉬는 교정에서 마음 놓고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문영찬 교장은 “아이들과 부모를 배려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당북초의 교육이념이 잘 드러난 이번 교육과정 설명회를 통해 교사와 학생, 부모가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군산=이수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