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남원지사 88고속도로 남원-장수간
(남원) 하늘다람쥐 보호시설 설치
한국도로공사 남원지사 88고속도로 남원-장수간
한국도로공사 남원지사(지사장 김재현)는 88고속도로 남원-남장수간(15km) 8개소에 천연기념물 328호이자 멸종위기동물 2급인 하늘다람쥐를 보호하기 위한 이동 보조시설을 설치했다
피부비막을 펼쳐 활강 이동하는 하늘다람쥐는 서울대 환경계획연구소에서 환경부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3일부터 7월6일까지 지리산권 로드킬 모니터링을 한 결과 88고속도로 남원지사관내에서 13건의 로드킬로 희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도로공사 남원지사는 희귀종 보호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 및 외국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회수자재인 가로등 철주에 천연소재인 마닐라 삼로프를 감아 하늘다람쥐가 활용할 수 있도록하는 장치를 88고속도로 남원 IC에서 대구방향 1km 지점 외 7개소 등에 적용 설치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남원지사는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과 협동으로 모니터링을 위한 카메라를 설치해 하늘다람쥐의 이동여부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예정이며, 또 회수자재인 방현망을 활용한 가드레일 보완으로 중소형 포유류의 로드킬 저감대책을 수립해 야생동물 보호해 친환경적인 도로건설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남원 김동주기자)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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