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연안체험 장 10곳 합동점검 실시
여름 피서 철을 앞두고 연안체험 장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점검이 실시됐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송일종)는 지난달 30일 부터 오는 6일까지, 관내(군산, 고창, 부안) 어촌체험 장 3곳과 갯벌체험 장 5곳, 수련시설 2곳 등 총 10곳을 대상으로 지자체와 합동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 점검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다중이용시설 안전사고와 청소년들의 해양관련 체험 장이용이 많아지는 여름철을 대비해 안전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관련 종사자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해경은 연안체험 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체험 장 및 수상레저 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 업무 지침에 따라 안전 관리 상태와 운영 기준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안전요원 배치운영의 적정성 ▲안전교육 프로그램 편성 여부 ▲해육상 인명구조 장비 배치 여부 ▲체험 장 주변 위해요소 파악 여부 ▲비상연락망 및 구급약품 확보 여부 ▲숙박시설 당직자 배치 및 화재예방 실태 ▲상해 및 손해보험가입 여부 등 이다.
해경은 이번 점검에서 나타난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시정조치하고 안전 위험 요인은 사전에 발굴ㆍ개선해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중점적으로 지도 점검할 방침이다.
또, 사업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인명구조장비 활용법과 승선정원 준수 등 특별교육을 실시해 안전의식을 고취해 나갈 계획이다./군산=박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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