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노후된 공동주택의 환경개선을 위한 외관도색 및 울타리 보수 등 단지 내 공용시설 부분을 개선하는 2014. 공동주택관리지원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공동주택관리지원 사업은 그간 민간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15개 단지를 선정, 총 3억 원의 사업비로 단지 규모에 따라 1천만 원에서 2천만 원 까지 지원하게 되는데, 도심 가로경관 개선은 물론, 공동주택단지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0년 12월 공동주택지원조례 개정을 통해 그동안 20세대 이상 단지만 지원하던 것을 저소득자, 노약자 거주 세대가 많아 공용부분 보수 공사비 확보에 많은 어려움 겪고 있는 20세대 미만의 영세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소규모 공동주택 45개단지에 대해 4억5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I.M.F 경제위기를 거치면서 LH에서 매입한 5개 부도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영세 아파트 세대에 대해 2012년 사업비 1억 원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쾌적한 주거는 시민의 삶의 질에 관한사항으로 전문가를 통한 색채 디자인 자문과 장애의 유무와 연령 등에 관계없이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을 적용토록 행정지도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범위를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에 최초로 시작한 공동주택관리지원 사업은 국민주택(85 ㎡)규모 이하이고 세대수가 과반 수 이상 단지 중(임대주택 제외)에서 10년이 경과한 공동주택의 공용부분 보수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말 까지 총 242개 단지에 44억 원을 지원했다./군산=박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