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성덕면에서 군산시 대야면을 연결하는 국도 29호선 17.4km 구간이 오는 30일 전면 개통된다.
26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이번에 개통하는 김제-군산간 4차로는 총사업비 2,142억원을 투입해 1998년 8월 13일 착공, 8년 8개월 만에 완공하는 도로로서 청하대교(L=750m) 등 교량 22개소(1,705m)와 내죽교차로 등 입체교차로 4개소를 설치했다.
이번 도로는 선형이 불량하고 노폭이 협소해 사고 위험이 상존한 기존의 국도를 새롭게 건설ㆍ개통함에 따라 통행거리가 2.6km 단축되고, 통행시간도 11분 단축돼 도로이용자들이 도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함은 물론 군산ㆍ김제 등 전북 서해안 지역의 물류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서해안 및 호남고속도로 교통축과 연계해 군장산업단지, 새만금간척지구에서 발생하는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에 크게 기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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