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천면 국외이주 정염 씨 중국어 무료 출강 등 선행 화제
안천면 국외이주 정염 씨 중국어 무료 출강 등 선행 화제
  • 김경섭
  • 승인 2007.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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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천면 노성리 시장마을(이장 안재은)에는 한국에 시집와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면서 사회봉사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열심히 살고 있는 국외이주 여성이 있어 이웃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정염(36세)씨다. 정씨는 중국 하얼빈시 목단강에서 1971년 태어나 초?중?고등학교와 대학을 나와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1997년 안천면 한규도(43세)씨와 결혼해 10년째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억척 아줌마다.

정씨는 결혼해서 줄 곧 안천에서 시어머니, 남편, 세 자녀와 함께 생활하면서 시어머니와 남편을 극진히 모시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세 자녀 모두를 안천면 소재 학교에 보내 안천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배운 중국어는 자타가 인정하는 명강사로 안천?용담?백운면 주민자치센터와 안천?동향초등학교에 중국어 강사로 초빙되어 수년째 중국어 가르치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사회봉사 활동에도 자진해 적극 참여하고 있다. 2003년 3월부터 현재까지 진안경찰서 통역요원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현재까지 안천초등학교 녹색 어머니회 봉사단으로도 활동하면서 아름다운 선행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그리고 2003년 7월부터 1년간 지역신문에‘중국어 한마디’라는 칼럼을 무료 연재해 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하면 된다는 신념하에 매사에 적극적인 정씨는 2005년 9월에는 중국어 연구소에서 주관하는 CPT 중국어 능력시험중 1,000점 만점에 824점을 획득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또한 2005년 10월에는 운전 면허증 취득과 2006년 4월에는 워드 2급 자격증을 취득했고, 현재에는 한자 능력검정시험과 HSK 중국어 능력시험을 준비중에 있다.

시장마을 안재은 이장은 “정염씨야 말로 섬김,사랑,봉사,실천 등 남을 위한 일이라면 발 벗고 자처해서 나서며 시어머니와 남편을 극진히 모시는 아름다운 천사”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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