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시작되는 또 하나의 녹색미래
전북에서 시작되는 또 하나의 녹색미래
  • 임종근
  • 승인 2009.05.05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에서 시작되는 또 하나의 녹색미래
오늘 국내 최초 신재생에너지복합단지 첫 삽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 소재 전북신재생에너지 조감도



녹색성장 시대의 주역이랄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가 오늘 국내 최초로 첫 삽을 뜨고 본격적으로 조성된다.

추진경과 및 사업설명 영상물을 상영을 시작으로 기공식이 진행되는데 지식경제부차관, 지식경제위원회, 시장, 군수 등 도내 기관단체, 중앙기관관계자들이 참석, 성대하게 열리게 된다. 식전행사로 길놀이(풍물놀이), 부안초교의 관현악 공연이 펼쳐지게 된다.

오늘 (6일, 14시부터)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에 조성되는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는 2010년까지 1200억원이 투입돼 국내 굴지의 태양광 소재 생산 기업 등이 전북에 둥지를 틀게 된다.

기공식은 6일 오후 2시 부안군 백련리 현장에서 진행되며 다양한 문화공연과 전시시설 관람 및 체험 등의 행사가 열린다. 길놀이를 시작으로 신재생에너지 퍼포먼스 ‘녹색바람 신바람’, 실증연구단지 운영기관과 참석자들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전시시설을 관람하고 직접 체험해보는 순서도 마련된다.

도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는 풍력과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등 그린 에너지의 실증연구와 테마파크로 조성된다. 새만금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 차원의 테마파크 체험단지와 각종 기술개발 공간, 부품소재 중소기업 등 산업단지가 공존하는 국내 최초의 복합 실증연구단지이다.

테마파크 체험단지의 경우 저탄소 녹색성장과 그린에너지에 대한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실증연구단지는 태양광 모니터링동과 풍력기계 시험동, 수소연료전지동, 산․학․연 공동연구동과 기숙사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곳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수소연료전지 실증과 성능평가를 수행하게 되고, 한국기계연구원은 풍력과 기계류의 부품시험센터를 운영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태양열 설비 실증과 성능평가를, 전북대는 소재 개발을 위한 산․학․연 공동연구 등을 각각 분담하게 된다. 이밖에 산업단지에는 풍력과 태양광 등 각종 그린에너지 관련 기업체 20여개가 운집하게 될 예정이어서 전북이 향후 30년 동안 먹고 살 수 있는 또 하나가 마련된 셈이다. /임종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